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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경영통제의 의의 및 유형

by 뇽tip 2024. 4. 13.

경영통제는 경영관리 과정의 마지막 부분으로 기업 경영활동의 실제 성과와 계획을 비교하고, 그 차이와 중요성에 따라 수정 행동을 취하는 관리과정이다. 즉, 경영통제란 기업의 목표달성을 위한 제반 활동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업의 모든 자원이 목표달성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수정 행동을 취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경영통제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계획을 선행조건으로 하며, 계획과정에서 반드시 기업목표에 따른 여러 활동의 바람직한 업무수행기준을 설정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은 경영통제는 일반적으로 목표 및 표준의 설정, 실제 성과의 측정, 실제 성과와 표준과의 비교, 그리고 필요한 수정조치의 4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 이러한 경영통제기능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첫째, 경영통제는 경영계획과 더불어 경영관리과정의 기본과정으로서 일련의 경영순환과정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다음 계획수립 단계에 피드백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둘째, 성과 표준의 근거가 되는 경영계획이나 기업의 목적은 미래지향적이며, 미래는 항상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시간의 경과에 따른 통제 포인트가 필요하고, 제반 경영활동뿐만 아니라 경영계획 및 기업의 목표까지도 건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 셋째,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활동범위가 다양해짐에 따라 기업업무환경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통제를 통해 여러 활동의 조정과 통합이 필요하다. 넷째, 제한된 합리성을 가진 인간은 누구나 업무수행과정에서 실수나 오류를 범할 수가 있다. 더군다나 예상치 못한 환경변화는 대응방안에 관한 판단의 오류를 일으킨다. 경영통제기능은 종업원들의 이러한 실수나 오류를 정정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을 제시해준다. 
경영통제는 일반적으로 경영활동상의 시간 흐름에 따라 사전통제, 과정통제, 사후통제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사전통제는 변환과정이 시작되기 전에 투입단계에서 이루어지는 투입통제활동으로서, 기업조직 또는 과업의 목표가 적절하게 설정되었는지, 목표달성을 위해 자원의 활용은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는 사전준비에 대한 통제를 의미한다. 즉, 사전통제는 실제로 경영활동이 이루어지기 전에 투입요소와 산출결과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통제라고 할 수 있다. 과정통제는 투입 물의 변환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통제활동으로 일련의 행동들이 완료되기 전에 표준 또는 목표로부터 편차를 발견하고 수정 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통제를 말한다. 특히, 변환과정이 여러 단계를 통해 이루어지면 각 단계의 완성 시점에서 작업결과를 점검하고 전체적인 작업의 성공에 이상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가부통제라고 한다. 이는 과정통제에 대한 이중점검 장치로서 매우 유용한 통제활동이다. 가부통제를 포함한 과정통제는 사후통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행 척도에 대한 시기적절하고 정확한 정보의 획득이 요구된다. 사후통제는 변환과정이 완료된 후 이루어지는 산출물에 대한 통제활동으로 목표달성을 위한 모든 활동이 종결된 후에 시행된다. 사후통제는 자원투입이나 작업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변화되어야 산출물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전의 투입통제와 과정통제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사후통제는 개개인의 업적평가를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유사한 성질의 미래 활동을 계획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생산성은 생산을 위하여 사용한 생산요소의 양과 그 결과 생산된 생산물 양의 비율을 생산성이라 한다. 또한, 생산성 비율이란 재화생산의 투입량과 산출량의 비율을 말한다. 생산성 비율은 다양한 형태로 정의되기도 하는데, 노동생산성, 총자본투자효율, 설비투자효율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생산액이란, 노동의 단위당 성과, 즉 노동이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이용되었는가를 측정하는 지표로써, 이 금액이 높을수록 노동의 효율성이 높아 많은 부가가치를 생산했다는 것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많이 이용된다. 노동생산성은 경상이익, 인건비 등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총자본투자효율은 기업에 투자된 자본 1단위의 일정 기간에 창출한 부가가치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총자본의 효율적 정도를 분석할 수 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노동생산성 또한 높아지게 되므로, 노동생산성과 함께 대표적인 기업의 생산성 측정지표이다. 총자본투자효율은 경상이익, 인건비, 임차료 등으로 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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